챕터 154 언더 엔더

카이의 시점 - 갈등 시작 일주일 후

루카가 아팠다.

심각한 건 아니었다. 가벼운 열과 콧물 정도. 소아과 의사는 생후 5개월 아기들이 세상의 모든 세균에 노출되기 시작하면서 완전히 정상적인 증상이라고 했다. 하지만 루카는 엄청나게 괴로워했다.

새벽 4시부터 계속 울고 있었다. 배고픔이나 기저귀가 젖어서 우는 게 아니었다. 그냥 순수한 불편함과 혼란, 마치 자기 몸이 왜 이상한지 이해할 수 없다는 듯한 울음이었다.

나는 4시 1분부터 루카와 함께 깨어 있었다.

엘은 4시 15분에 나타났다. 머리는 헝클어져 있고 눈은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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